[프로축구] '일류첸코 2골' 전북, 대구 꺾고 선두 도약

2021-03-16 0

[프로축구] '일류첸코 2골' 전북, 대구 꺾고 선두 도약

[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대구FC를 물리치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일류첸코가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인 전북은 전반 4분 행운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정혁의 크로스를 문경건 골키퍼가 놓쳤고 혼전 상황에서 이성윤이 집중력을 발휘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대구는 전반 42분 정태욱의 헤딩 패스를 츠바사가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해 멍군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전북에는 일류첸코가 있었습니다.

후반 16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는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침착하게 대구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9분 뒤에는 김보경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4명 사이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또 한 번 대구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전북은 세징야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대구에 3대2로 승리했습니다.

3연승이자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로 승점 13점을 쌓은 전북은 울산을 밀어내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류첸코의 기술이나 좋아하는 부분을 계속 훈련 때 인식하고 있었고, 워낙 좋은 선수라서…"

울산은 제주와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울산은 개막 후 5경기 무패를 이어갔지만 최근 2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쳐 2위로 밀렸습니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울산에 맞선 승격팀 제주는 1승4무로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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